지난해 새누리당 윤상현 국회의원이 8월 15일 광복절을 ‘광복절 및 건국절’로 확대 지정하는 내용의 국경일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김동완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해 당진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당진참여연대 김희봉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8월 15일 광복절을 건국절로 명명하는 것은 반민족적 처사”라며, 김 의원이 국경일법 개정안에 참여한 것을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1945년 광복 이후 1948년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며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이끈 것에 대해서는, 자유당 정부의 부정선거와 같은 잘못과는 별개의 문제로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건국절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일을 기리며 건국절 제정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며 헌법적으로 국가를 이루는 요건인 영토·국민·주권을 충족하는 기점은 1948년이며, 이때 행정부뿐만 아니라 입법부, 사법부까지 생겨 법적 실체로서의 국가가 수립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건국절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이라고 명시된 것을 근거로 삼아, 광복절을 건국절로 부르는 것은 3.1운동 이후 건립된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것이며 이승만 대통령을 과대평가하는 친일적 사고라고 비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