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국회의원이 지난달 26일 삽교호관광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36주기 추모제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두고 “좌편향의 역사교과서가 우리 아이들을 잘못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추모사를 통해 “최근 역사 논쟁이 뜨겁다”며 “5.16이 혁명인가 쿠데타인가라는 역사적 해석도 후대에 무엇을 남겼느냐에 따라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같은 시기 필리핀의 마르코스 대통령과는 아주 다른 역사를 대한민국에 물려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정경유착과 빈부 격차를 남겼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 나라의 역사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소위 민중사관에 입각해 역사를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갈등으로만 배운 세대가 3만 불의 기적과 통일을 일궈낼 수는 없다”며 “그렇다고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우편향 역사교과서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 후손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이번 발언에 대해 당진참여연대 김희봉 회장은 “교과서는 개인이 만드는 게 아니라
미 이명박·박근혜 정부(교육부)에서 인증 받은 결과물”이라며 “현재 역사 교과서가 좌편향돼 있어 문제라면 당시 교과서를 검인정한 담당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의 주장대로 역사 교과서를 ‘정상화’ 하고자 한다면 박정희 대통령이 일본군에 자진입대한 것과 남로당에 가입했다는 사실도 그대로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