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강면 성원리 농지에 양계장 신축 문제로 사업주와 지역주민들 이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이들의 오랜 갈등이 해결됐다.
지난 2012년 8월 대지면적 4935㎡, 연면적 2700㎡ 규모로 양계장 신축 허가가 난 뒤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은 지역환경 저해, 농업 피해 등을 이유로 반대하며 집회와 집단민원을 제기해 왔다. 우강면 주민들과 사업주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쌍방 고소 등 법정다툼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은 지난해 7월 성원리 양계장 신축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학용)를 구성하고 사업주와 면담 후 ‘범 면민 땅 한 평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2억 원을 모금해 사업주와 대책위 간 협의를 거쳐 사업 대상 토지를 양도·양수키로 합의했다.
김건준 우강면장은 “그동안 성원리 양계장 신축 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지역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고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