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과 흡연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하지만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5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10명 중 1명이 흡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흡연은 이제 뒤로 감춘 체 쉬쉬할 수 없는 문제다. 이 가운데 “흡연학생 NO”를 외치며 청정학교 만들기에 앞장서 온 학교가 있다. 6년 전부터 학생 금연 지도를 시작해 석문중학교(교장 신양웅)가 그 빛을 발하며 지난 8일 청정학교 달성 1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1주년 기념식에는 평생 금연 서약과 함께 서약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신양웅 교장은 “석문중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청정학교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석문중의 자부심이자 또 하나의 새로운 전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주년 기념식과 함께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밀알 어울림 캠프를 개최했다.
한편 석문중은 학교 폭력 근원을 흡연으로 간주하고 학생 금연을 더욱 강조했다. 정근훈 학생부장은 “학생들이 담배를 사기 위해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친구들에게 돈을 빼앗으며 학교 폭력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석문중은 금연지도를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실무위원회를 두고 위원장 이현의 교감을 필두로 정근훈 학생부장이 총괄을 맞았다. 또한 학생회와 보건소, 학부모 자문단까지 참여했다. 즉, 학생들의 금연 지도를 교사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역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했다.
이현의 교감은 “석문중은 밀알정신과 애향심이 뛰어나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석문중의 흡연교직원 또한 금연에 앞장섰다. 올해는 한기민 교사를 시작으로 내년과 내년까지 교사들 또한 학생 지도를 위해 금연에 참여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금연 개시식을 5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