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확인되지 않은 여러 괴소문까지 퍼져나가는 등 지역민들의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6월5일 현재까지 당진지역에서는 메르스 의심 또는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지만, 자가격리대상자는 3명으로 나타났다.
송악읍 출신으로 평택시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 A씨와, 얼마 전 쿠웨이트에 다녀온 3명 중 1명이 발열 증상이 있어 자가격리대상이었으나 곧 열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1명은 3년 전 평택시로 이사 갔으나 주민등록이 없고, 가족들과도 왕래가 없어 찾을 수 없는 행방불명자로 나타났다. 이밖에 쿠웨이트에 다녀온 2명의 경우 증상이 없어 관찰 대상으로 분류돼 있다.
한편 현대제철 직원 중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등의 사실무근의 소문이 확산돼 당진시보건소에서는 지역민들이 모이는 한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린 최초 유포자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당진시보건소 질병관리팀 관계자는 “해당 소문이 돌면서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며 “아직 당진지역에는 메르스 환자가 없다”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