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의 마음도 타들어 가고 있다. 한창 농업용수가 많이 필요한 때이지만 적은 강수량의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 다행히 지난 11일 비가 내려 해갈에 도움이 됐지만 여전히 충분치 못한 상황이다. 대전지방기상청 서산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5월 당진지역의 강우량은 지난해(105.2mm) 대비 절반 수준인 53.1mm로 나타났다. 또한 고온현상이 예년보다 빨리 나타나면서 높은 온도로 수분 증발량도 늘어나고 있다.
이희조 당진시농민회장은 “최근 가뭄 때문에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다행히 지난주 목요일 내린 비가 많은 도움이 됐지만 농사에 충분치는 않다”고 말했다.
가뭄에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당진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 T/F팀을 편성하는 등 폭염일수와 강도에 따른 폭염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복지관과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을 활용해 총 153개소에 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최고기온에 따른 폭염특보를 신속히 발령해 폭염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