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가뭄으로 보령댐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당진시 일부 지역에서도 다음 달 4일부터 물 공급이 제한될 예정이다.
충남 서북부지역의 유일한 광역상수원인 보령댐의 수위는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저수율 24.8%를 기록했다. 당진시·서산시·보령시·서천군·청양군·홍성군·예산군·태안군 등 8개 시·군에 하루 20만t의 생활용수를 보령댐으로부터 공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가뭄이 지속될 경우 물 공급 가능 기간은 5개월을 넘기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보령댐관리단은 지난달 18일부터 용수공급 ‘심각 Ⅰ단계’로 하천 유지용수를 줄이고 있으며, 현재 상태가 계속되면 다음 달 초부터는 ‘심각 Ⅱ단계’에 돌입, 생활용수 공급량을 20% 감축하는 제한적인 단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진시 역시 △채운동 △행정동 △대덕동 △사기소동 △읍내동 △용연동 △구룡동 △고대면(항곡리) △석문면(난지도리·초락도리·교로리) △정미면(모평리·덕마리·봉생리·대운산리) 등 일부지역에 10월부터 제한급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