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내일을 꿈꾸는 학생들이 있다. 내일의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알리는 호서고등학교 홍보동아리 ‘새꿈(새로운 내일을 꿈꾸다)’이다.
새꿈이 지난 8일 제7호 학교 홍보 지를 발행했다. 2012년 봄, 첫 1호를 발간한지 벌써 4년이 지났다. 학교를 알리고 대표하는 홍보지를 제 손으로 만들어 보자며 구자경 교사를 주축으로 4~6명의 아이들이 모여 새꿈이 만들어졌다.
첫 호를 만들 때부터 쉽지 않았다. 표지까지 총 44페이지로 구성된 홍보지에 단순한 학교 홍보성 내용만 담을 수 없었다. 좀 더 눈길이 가고 읽고 싶도록 만들기 위해 기획 회의를 거듭하고 거듭했다. 홍보지 안에 들어갈 콘텐츠부터 시작해 표지, 사진, 기사, 정보제공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했다. 그렇게 1호가 탄생했고 점점 더 나아진 홍보지가 발행되며 어느것 7호까지 이어졌다. 또 호서고 정식 동아리로 등록되며 현재는 11명의 학생이 편집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새꿈에는 호서고의 역사부터 시작해 동아리 소개, 학교급식, 학교 소식 등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대입정보 및 학교 선택의 기준과 2015 대입 결과 등 배포 대상인 지역 내 중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또한 보다 재미를 더하기 위해 편집부 학생들이 직접 취재한 재학생 인터뷰, 동문 인터뷰 그리고 은사님을 만나는 ‘만나고 싶었습니다’ 코너 등 다양한 콘텐츠가 실린다.
홍보지라고 해서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이 안에는 한달 반여 동안의 편집부가 고생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7호 표지모델의 경우 모델을 4번이나 바꿨을 정도로 표지 촬영에 고심했으며 기사 교정, 정보 선정, 기사 사진, 편집 등 구석구석 편집부 학생들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마감날이 정해져 있는 만큼 이 모든 것을 해내기 위해 일주일에 2번 야간작업을 거쳤으며 스승의 날 등 쉬는 날에도 학교에 나와 작업할 정도로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 졌다.
학교 홍보지인 새꿈은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1700여 권이 배포된다. 아이들이 호서고에 대해 처음 접하는 학교 얼굴로써의 역할을 하는 만큼 편집부에서도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 홍보지를 접한 뒤 학교에 입학한 이현정 학생이 편집부에 가입해 7호를 만들어 냈다고. 현정 학생은 “직접 쓴 글이 새꿈에 올라가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한 동아리 아이들 또한 홍보지를 만들면서 진로 결정에도 도움받고 있다. 이다빈 편집부장은 “진로를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동문 인터뷰를 통해 세무사란 직업을 알게 돼 그쪽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곽규미 편집차장은 “공무원을 꿈꾸고 있는데 공적인 홍보지를 만들면서 어떻게 글을 쓰는 지에 대해 배워 진로에 도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홍보동아리 폅집부 학생들은 ‘새꿈’을 통해 학교의 얼굴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스스로 제작해 가는 과정을 통해 새롭게 내일의 꿈을 키우고 있다.
>> 편집부 명단 △편집주간 : 구자경 △편집부장 : 이다빈(2) △편집차장 : 곽규미·이상용(2) △편집위원 : 구본철·구슬기·길보미·김의중·배하린·유시현·이현정·조담희(1)
>> 한마디
이다빈 학생 : 이번 7호를 만들어 내고 받은 순간 “이번에도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나오게 된 8호도 제 마지막 홍보지인만큼 지금까지 만든 것 보다 더 잘 만들고 싶어요.
곽규미 학생 : 다 만들어서 나오면 정말 뿌듯하죠. 다음 호에는 제가 은사님을 찾아가는데 기대되요.
이현정 학생 : 초안으로 봤을 때하고 지면으로 나올 때하고 또 느낌이 달랐어요. 앞으로 언니들에게 더 배워서 잘 만들고 싶어요.
김의중 학생 : 동아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새꿈’ 홍보동아리는 보람 있을 것 같아 들어오게 됐죠. 직접 만들고 나오니 뿌듯했어요.
구자경 교사 : 한 호가 발간되면 탈모가 올 정도로 고민도 하고 고생도 많이 해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래도 학교를 알리고 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뜻 깊어요. 앞으로도 학교를 알릴 수 있는 매개체로써 거듭날 수 잇도록 노력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