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노인복지관 2층 햇살터에서 '추억의 하모니카' 동아리의 공연이 지난달 18일 열렸다.
당진시노인복지관 2층 햇살터에서 '추억의 하모니카' 동아리의 공연이 지난달 18일 열렸다.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최태 선)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 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당진시노인복지관에 는 7개의 동아리가 활발히 활동한 다. 그 중2013년에 개설돼 10년이 넘도록 하모니카라는 악기 하나로 입을 맞춘 ‘추억의하모니카’ 동아리를 소개한다.

▲하모니카의 매력에 빠져봐!

빨간 모자에 초록색 조끼, 빨간 바지, 광택 나는 구두까지 화려하게 차려입은 9명의 70대 어르신들. 지난달 18일 오후 당진시노인 복지관 동아리실에는 하모니카를 부는 소리가 복도를 가득 채웠다.

이날 추억의 하모니카 동아리가 노인복지관에 방문한 신규 어르 신들 앞에서 공연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동아리활성화사업으로 지역사회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들은 김인순 단장의 진두지휘에 맞춰 하모니카를 연주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김 단장은 “하모니카를 좋아하고 흥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렇게 하모니카 동아리를 만들었 다”며 “한 10년 정도 동아리가 생길 때부터 같이 활동하신 분들이라 서로 사랑하며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억의 하모니카 동아리 회원들이 공연을 마치고 활짝 웃고 있다.
추억의 하모니카 동아리 회원들이 공연을 마치고 활짝 웃고 있다.

▲우리는 수준급 하모니스트

추억의 하모니카 동아리가 수준급 공연을 하게 된 배경에는 서울까지 다니면서 하모니카 연주법을 배워 회원들에게 지도해준 허신회 씨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허 씨는 “당진에는 전문 강사도 없었고 학원도 없어서 서울 약수 동에 있는 ‘서연희 하모니카 학원’ 에서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게 됐 다”며 “코로나19가 닥쳤을 때 3년 간 하던 일도 그만뒀기 때문에 매 주 서울에 있는 학원을 찾아가 심화반까지 섭렵해서 회원들에게 가르치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당진시노인 복지관 2층 햇살터에서 추억의 하모니카 동아리의 버스킹공연이 열렸다. 이날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백난아의 ‘찔레꽃’, 박재홍의 ‘울고 넘는 박달재’ 연주가 시작되자 관객과 연주자들이 함께 동화돼 환호와 박수로 호응했다.

△단장: 김인순 △회원: 박민순, 박윤자, 변순자, 이근화, 이금휘, 이재필, 인규환, 최영호, 최형일,허신회, 홍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