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물로 인해 드넓게 펼쳐진 바다인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언제나 그렇듯 시원한 바람이 불고 갯벌에서 무언가를 잡기 위해 애쓰는 관광객들의 렌턴 불빛이 장관을 이룬다.
하지만 몇 걸음 가지 않아 자동차들이 라이트를 깜빡이고 시끄럽게 경적을 울린다.
이유는 도로 한편에 세워둔 차량들과 중앙선 구분을 위해 설치한 안전봉으로 인해 차량들이 뒤엉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갓길에는 6~7대 이상의 차량들이 줄을 지어 도로 한 차로를 막고 있으니 자동차를 이끌고 온 관광객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왜목마을 주차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주말도 아닌 평일 저녁에 주차장에 여유공간이 있음에도 개인의 편의를 위해 차로를 막는 무분별한 주차는 원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갓길 주차는 지양하는 시민의식이 선행돼야 하지만 규제와 제재가 없기에 더욱 이런 일이 횡행하고 있다. 당진시와 시민,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