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입시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지난 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EBS 입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대강당은 1층을 넘어 2층까지 가득찼다. 또한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수강하는 이들이 다수였다. 한편, 김동완 국회의원 제안으로 마련된 EBS 입시설명회는 당진교육지원청이 EBS와 공동주관했으며 EBS 전속 교사인 이금수 중대부고 교사와 인천하늘고 심주석 교사가 강의에 나섰다. 본지에서는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입시설명회 주요 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이금수 EBS 전속교사 | 2017 대입 성공 전략
“꿈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어떤 방향을 가지고 준비할 것인가에 포인트를 가져야 한다. 현재 수능은 EBS와 70% 연계돼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 가운데 ‘꿈’을 만들어라.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
수시, 자신의 위치 파악해야
실제로 수시 경쟁률은 20대 1정도다. 즉 20명 가운데 1명이 합격한다는 소리다. 논술은 45대 1이다. 합격률 자체가 4~5%밖에 안 되는 셈이다. 방향성을 가지고 전형에 맞게 준비하지 않으면 합격가능성이 없다. 학교생활에 충실해야 수시로 대학 가기 좋다.
내신 성적 관리가 잘돼 있다면 ‘학생부 교과 전형’이고, 내신과 학교 활동도 잘 했다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가는 것이 맞다. 상위권 대학은 종합 전형이 많다. 상위권 대학은 75%까지 수시로 뽑는 경우가 많다.
반면 중위권은 60%, 중 하위권은 50%로 수시로 선발한다. 현재 지금 성적이 중하위권인지 중위권인지 파악해야 한다. 중위권이면 정시에서도 가능성이 있다.
모의고사, 알뜰히 챙길 것
수시에 합격하고도 수능에서 최저 점수를 맞추지 못하는 학생들이 70%가 넘는다. 모의고사를 본 뒤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모든 것이 성적표에 나온다. ‘기타 참고자료’를 주의깊게 봐야 한다. 원하는 대학에서 수능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보고 성적표와 비교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과목을 준비해라. 또 ‘보충이 필요한 문항 번호’의 경우 문제 순서대로가 아닌 역순으로 표기돼 있기도 하다. 왼쪽에 있을수록 쉬운 문제로 실수했다는 소리다. 수능의 변별력이 낮아진 가운데 3점으로 등급이 나뉜다. 표준 점수를 보고 내가 어느 수준의 대학을 갈 수 있는지 살펴라. 그리고 모자란 점수는 어디서 메울 것인지 연구해라.
면접! 준비해야 성공한다
면접이 중요하다. 미리 질문지를 만들어라. 면접 보는 대학 학과에 대한 질문이 없으면 다른 학교의 유사한 학과의 질문지를 찾아라. 그렇게 질문지를 만들고 답을 작성하고 계속 연습해라. 그래야 면접관 앞에서 더듬거리면서라도 말 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미리 준비해야
지금부터 책상에 자기소개서를 붙여 놔라. 수시 입시철인 8월부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실패한다. 자기소개서엔 ‘사실’이 있어야 한다. 여기는 동기, 과정, 결과, 변화와 느낌이 일목요연하게 들어가야 한다. 중요한 건 결과다. 수상 등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포함시켜야 한다.
논술은 2학년 겨울방학부터
논술에 올인 할 필요도 없고 미리 시작할 필요도 없다. 매주 3~4시간 씩 꾸준히 하는 것이 답이다. 한 두 번의 강의로 달라지지 않는다. 논술에 대한 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면 EBS 논술 강의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 | 2017년 수능대비 학습전략
탐구 부문 미리 끝내라
본격적으로 수험생인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 전에 탐구 영역을 끝내야 한다. 한 과목 정도는 EBS 무료 강의를 통해서도 공부할 수 있다. 언어와 영어, 수리는 단기간에 되지 않는다.
또 이 영역들은 수능에서 점점 쉽게 출제되고 있다. 하지만 탐구는 다르다. 최근 탐구보고 ‘오만방자한 탐구’라고 부르기도 한다. 점점 쉬워지는 수능에서 변별력을 탐구로 가르고 있는 것이다. 미리 탐구를 한 과목이라도 끝내 놓으면 수험생 때 수능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내신 관리 그리고 학교 활동
첫 번째는 내신 관리가 중요하다. 대학은 늘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로만 정원을 채우려고 한다. 그러니 처음부터 철저한 준비를 해 왔어야 한다. 또 학교 활동도 잘해야 한다. 그렇다고 학교 활동이 친구들과 잘 지내고, 게임하고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보다 자율성을 가진 적극적인 활동으로 자기소개서를 채워야 한다. 모임과 동아리를 통해 주제 토론을 하고 연구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책을 읽어라
생활기록부에 적을 수 있는 것은 창의적 체험활동(자율·진로, 동아리·봉사), 독서(과목·공통), 과목별세부사항·개인별세부사항이다. 원하는 과에 맞춰 책을 읽어라. 독서 활동의 경우 2학기에도 1학기 자기소개서에 입력할 수 있다. 해당 과목 교사에게 책을 읽었다고 말하면 기록할 수 있다. 학기 구별이 없는 것이다.
또 독서의 수준이 점점 높아져야 한다. 과목별세부능력사항과 개인별 세부능력사항을 위해서는 과목별 교사와 친분을 쌓는 것이 좋다.
수학 영역 학습법
수리 영역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먼저 반각과 배각 영역이 사라진다. 이는 곧 삼각함수 부문이 많이 약화된다는 소리다. 또 적분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 이는 일차변환인 행렬이 사라진다는 소리다. 또 확률과 통계에서 분할이 추가됐다.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힘들어 하는 부문이 확률이다.
영어 영역 학습법
독해는 기본 어휘력과 구문 학습, 글의 흐름으로 주제를 파악해라. 영어를 못하는 친구에게 문제집을 사서 문제를 풀지 않고 모르는 단어를 공책에 옮기도록 한다. 이후 단어를 다 공부한 뒤 문제를 풀게 한다. 이런 식으로 공부의 방법을 바꿔 보는 것도 도움 될 것이다.
미니인터뷰 김동완 국회의원
EBS 입시 설명회를 제안하고 당진시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운 김동완 국회의원은 “당진시가 시로 승격되면서 농어촌 가산점 제도 폐지 등으로 대학 입학률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대책을 강구해 진학률을 높일 수 있도록 EBS 입시 설명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이 있어 지금의 제가 만들어졌습니다. 교육을 통해 당진의 우수한 인재가 길러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