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약물남용 실태 및 대응방안에 대해 포럼을 개최했다.
▲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약물남용 실태 및 대응방안에 대해 포럼을 개최했다.

청소년 약물남용 실태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2015년 당진시 청소년 정책포럼이 지난 14일 당진시평생학습관 본관 3층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는 이미원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재원 국립공주병원 정신건강과 전문의가 발제를 △김기재 당진시의원 △이한복 원당중학교감 △이인숙 당진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임준호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이충구 당진정보고 학생회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한편 이번 포럼은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했다.

토론 내용

김재원 국립공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청소년의 알코올, 니코틴,

약물 오남용과 중독

청소년기에 흡연을 할 경우 성인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이는 신체 발육의 저하와 우울감, 위험한 행동 증가, 각종 신체적 영향 역시 성인에 비해 치명적이다. 청소년기는 정신적·신체적 급성장 하는 시기다. 특히 뇌가 급성장하고 재구성되는 시기로 이때 담배에 노출되고 니코틴이 들어가면 뇌가 변화해 평생 유지된다. 따라서 성인기에 담배를 시작한 경우보다 흡연 욕구가 강력해 성인보다 중독이 쉬운 반면 끊는 것은 어렵다.

이한복 원당중학교감

청소년은 누구를

바라보며 성장할까?

청소년들이 약물을 남용하는 주요인으로는 음주 문화에 대해 지나치게 허용적인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는 점이다. 또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사는데 제약이 거의 없으며 각종 드라마와 영상을 통한 음주와 흡연에 대한 간접 광고가 넘친다.

한편 과도한 스트레스도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입시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도 약물에 의존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님들도 자녀들의 특기와 끼를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자녀를 지지해야 한다. 또 청소년 관련 시설과 공간 등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김기재 당진시의원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을

위한 법·제도적 방안 모색

청소년 약물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물 중독 청소년의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사후 처벌을 위한 강행법규 제정에만 치우쳐 있다.

청소년 약물 남용을 없애기 위해서는 청소년 약물 중독 사전예방을 위한 규범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며 청소년 약물중독 예방과 치료, 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청소년-가정-학교-지역사회를 연계해 지원할 수 있는 법·제도적 이해와 합의를 바탕으로 실효적인 법 제정이 필요하다.

이인숙 당진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청소년 흡연 중독

충남 청소년 음주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조기 음주예방 체험 교육, 초·중·고등학생 금연과 연계한 음주예방 교육을 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음주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조기 음주 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하며 부모 교육과 청소년 주류 판매 단속 등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범시민 음주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청소년 흡연 또한 조기 흡연 경험 예방 교육 강화와 환경 조성, 청소년 이용구역(시설) 등에 대한 단속 강화, 흡연 청소년 금연 지원 활성화가 필요하다.

임준호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청소년 약물중독과 가족

약물사용에 대한 부모의 행동과 자녀들의 약물남용에 대처하는 태도는 자녀들이 청소년기에 흡연에 대한 가치와 기준을 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정은 청소년에 제일 먼저 접촉하는 사회집단이다. 가정에서의 부모 흡연은 청소년에게 매우 비중 있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청소년의 약물남용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족병으로서의 약물남용의 개념과 약물예방 교육을 통해 보호적 요인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충구 당진정보고등학교 학생회장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청소년의 비행과 일탈행동들로부터 그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몇 가지 제언한다. 먼저 어른들의 솔선수범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또 개인의 잠재능력이 발휘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 그리고 철저한 단속 등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며 유명연예인 등 매체를 활용해 캠페인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문화를 구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