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바인 조작하기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할 때는 콤바인 조작이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므로, 이슬이 마른 후에 수확하고, 반드시 기종별로 표준속도를 지키도록 한다. 콤바인 작업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면 통에 투입되는 벼의 양이 많아져 이를 탈곡하는 과정에서 탈곡통의 회전수가 올라가게 된다. 이때 벼알에 가하는 충격량이 커지기 때문에 손상립 비율이 높아져 미질이 떨어질 수 있다.

쓰러진 벼를 수확할 때는 콤바인에 디바이더를 부착해 능률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유기물은 땅심 높이기에 있어서 꼭 필요하므로 수확 후 생산된 볏짚은 논으로 되돌려 준다. 볏짚을 논에 되돌려 줄 경우에는 콤바인의 볏짚 절단기를 이용해 볏짚을 3∼4등분으로 잘라 논에 깔아 준다. 볏짚을 환원할 경우 10a당 유기물 174kg, 요소 9.3kg, 용과린 28.5kg 등을 시비한 효과가 있으며, 이는 연간 8만2000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

고래실 논이나 아연 결핍지를 제외한 논의 유기물 함량이 2.5% 이하인 논은 볏짚 400∼500kg/10a 시용 후 가을 깊이갈이 실시한다.

벼 손실방지를 위한 콤바인 조작을 위해서는 우선 작업 전 반드시 콤바인을 점검, 정비하고 알맞게 조절해 사용한다. 연료 등에 물이 있으면 연료통 밑 부분의 이물질 제거 볼트를 풀어 물을 빼주고 연료를 가득 채우며, 정비 후에는 반드시 공기를 빼줘야 한다.

전구 및 퓨즈의 점검, 배전의 빠짐, 각종 경보장치 등 점검한다. 궤도바퀴가 늘어지면 주행 중 벗겨질 위험이 있으므로 전륜과 궤도사이가 20∼30mm정도 늘어지게 인장볼트로 조정한다. 예취 칼날이 무디면 잘 베이지 않고 동력손실이 많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으므로 점검하고, 아래 날(받침 날), 위 날(베는 날) 간격을 0.1∼0.5mm로 조정한다.

급치와 수망 사이의 간격은 4∼8mm 정도로 유지하고 급치와 수망의 마모한계는 1.5mm이므로 마모 시 교환해 준다. 곡물이송부의 1번구와 2번구의 나사선과 케이스의 간격이 3∼5mm 정도가 되는지 점검하고 케이스 밑면이 닳아서 구멍이 나있는지 확인한다. 또한 각종 벨트와 체인을 확인하고 규정대로 조절해 준다.

종자용 벼는 수확 적기보다 약간 빠르게 벼 베기를 하는 것이 좋고 수확할 때는 다른 품종의 볍씨가 섞이지 않도록 콤바인 내부 청소를 철저히 해야 한다.

탈곡기 조작 요령

탈곡기의 회전수는 표준속도를 유지하고 검불 나가는 양과 바람의 세기를 작업 상태에 따라 알맞게 조절하도록 한다. 탈곡통의 회전수는 1분에 500회전 정도가 적당하나, 채종용은 300∼350회전이 적당하다.

수확 후 건조

건조란 논에서 수확한 물벼(대부분 수분함량이 25% 내외)에 건조공기를 통풍시키거나 햇빛을 이용해 벼의 수분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급격하게 건조시킬 경우 동할미가 발생하고, 과도한 가열은 열손상립 발생시킨다. 과도하게 쌀을 건조하면 식미 약화와 도정곤란 초래하며, 건조가 지연되면 수분 과잉으로 벼가 변질될 수 있다.

수확한 벼를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도정용 및 수매용)은 45~50℃ 정도,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수확한 물벼는 수분과 바깥온도가 높을수록 호흡대사가 촉진되므로 호흡량을 최소한으로 억제할 수 있는 안정수분함량(14~15%)까지 건조한다.

■문의: 360-6351(식량작물팀)

■자료제공: 당진시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