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북부·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가 내년 1월 1일자로 사회복지관으로 변경될 예정임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수탁자를 공모한다.

지난달 27일 당진시 고시/공고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위탁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로 3년이다. 참가 자격은 전국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법인으로 개소 당 4억 원의 시비를 지원하며 종사자는 한 개소 당 10명까지 충원할 계획이다.

현재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는 삼육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는 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다.

수탁 운영자 모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러 기관·단체가 공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의 경우 삼육재단과 사회복지법인 선한이웃, 동일교회가 공모에 참가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의 경우 사회복지협의회와 참사랑복지재단, 이선기독교사회복지재단, 성공회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위탁 운영자 선정 과정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심사에 공정성을 더욱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복지계 관계자는 “많은 기관·단체가 공모에 참여해 치열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좋은 현상”이라며 “편파적인 심사가 이뤄지지 않도록 공모 심사위원회에 공정한 인물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당진시는 외부 복지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9명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관 변경을 앞두고 지역 복지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회복지사업법 고유 사업 이행으로 인해 사례관리 기능이 약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의 경우 당진 시내권에 위치해 있어 사회교육 프로그램과 이용자가 타 복지 기관과 중복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더불어 현재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가 당진종합버스터미널 내 위치해 있어 협소한 공간으로 복지관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되며, 만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내에 입주한다면 이용자 및 프로그램 중복이 있을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당진시 사회복지과 김덕수 행복키움팀장은 “사회복지관인만큼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겠지만 사업 비중의 50% 이상은 사례관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프로그램·대상자 중복의 경우 권역별로 나눠 최대한 중복을 피하고 복지 기관 간 협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의 경우 추후 지역 내유 휴시설을 찾아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