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남이흥장군 문화제 열려

마상 무술시범 등 화려한 볼거리

궁도대회·씨름 등 다양

제12회 남이흥장군 문화제가 지난 22일 대호지면 도이리 충장사 경내에서 열렸다.

남이흥장군 탄신 제425주년을 맞은 이번 문화제에서는 특히 식전행사로 남이흥장군이 생전에 몸과 마음을 단련했던 민족고유 무술을 천안 경당의 수련생들이 펼쳐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말을 타고 표적에 활을 쏘아 맞히는가 하면 말위에서 칼을 휘둘러 짚더미를 벨 때에는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행사는 평택 청담고 취타대의 화려하면서 잔잔한 궁중음악이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가운데 본격적으로 개막되었다. 참석자들은 충장공 남이흥장군의 행장이 소개되자 숙연한 마음으로 살신성인의 높은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민영근 남이흥장군 문화제 집행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머지않아 서해대교가 개통되면 대표적인 지역의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활쏘기에 능했던 남이흥장군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8회 도지사배쟁탈 궁도대회가 열려 각 시·군에서 출전한 궁사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제3회 군수배 씨름왕대회도 열려 각 읍·면에서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고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