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체육회가 지난해 2월 새롭게 출발했다. 그동안 △당진시체육회 △당진시생활체육회 △당진시장애인체육회로 분리 운영해왔던 것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체육단체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당진시는 체육단체 통합을 추진해 왔다. 체육회 통합을 통해 운영 예산을 절감하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장애인 체육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체육 인재 양성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번 통합으로 각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개최해 오던 각종 체육대회 역시 조정·관리할 수 있게 됐다.
당진시체육회장은 당연직인 당진시장이 맡고 있지만, 실질적인 업무와 전반적인 운영은 상임부회장이 담당한다. 이재선 상임부회장은 “통합 과정에서 각 단체 및 가맹단체 간 의견이 달라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에서 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소 잡음은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회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로 풀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도민체전 목표는 ‘종합우승’
충남도민체전이 올해 6월 예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금까지 당진시가 도민체전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종합 2위다. 안타깝게도 아직 종합우승의 영광을 한 번도 누려보지 못했다. 이재선 상임부회장은 올해가 종합우승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적기라고 말했다.
도민체전의 종합점수는 도민체전에서의 성적과 전국체전 기여도, 그리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3.1역전 마라톤 대회의 점수를 합산해서 매긴다.
당진시는 지난 대회에서는 전국체전 기여도 점수가 500점뿐이었지만 올해에는 당진시 테니스단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1500점의 가산점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올 2월말 도청에서 열리는 3.1역전 마라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가산점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 상임부회장은 “육상에 뛰어난 학생들이 지난해 9월부터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전문 육상 선수들은 아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현재 당진시에서는 엘리트 체육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실정이다. 초·중·고·대 연계가 잘 이어지지 않아 체육 특기자들이 지속적으로 운동하기 어려우며 특히 비인기 종목의 경우 선수가 부족해 해체를 고민하는 운동부도 많다. 게다가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체육을 시키려 하지 않는다. 석문중학교 육상부의 경우 올해 3학년 학생들이 졸업하면 선수가 없어 해체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진시는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바로 전국 최대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지난해 유치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당진시는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 충남 유일의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역도 경기장 등을 추가로 건립할 방침이다.
이재선 상임부회장은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건립되면 대규모의 대회 유치가 가능하다”며 “이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프로농구팀 LG세이커스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해나루쌀 홍보를 위한 프로농구 초청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매 경기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당진시민들의 환호성처럼 체육에 대한 관심은 여느 지역 못지않게 크다.
끝으로 당진시체육회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체육 인프라 확충과 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체육의 고른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명단>
△회장: 김홍장 △상임부회장: 이재선 △부회장: 윤재무, 임영택, 이상학, 백종석, 심재경, 최장미, 김택준, 심재진, 정병희, 유종순, 배상규, 제국환, 이완경, 김평호 △감사: 김창배, 김용배 박우학, 박천호 △체육1팀장: 김현중 △체육3팀장: 이상훈 △상임이사: 김낙윤 △당연직이사: 임대원, 김만수, 강종수 △기획팀장: 손은제 △재정팀장: 김상수 △섭외팀장: 김봉균 △경기팀장: 오수권 △훈련팀장: 김기원 △시설팀장: 임완택 △의전팀장: 김성기 △홍보팀장: 문광석 △사업팀장: 유종근 △학생체육지원팀장: 이현우 △실무이사: 오동주, 김기수
[미니인터뷰] 이재선 상임부회장
“올해는 역량 100% 달성 목표”
당진시체육회는 올해를 본격적인 도약의 해로 삼고 있다. 완전한 통합, 그리고 효율과 성과 측면에서 모든 부문에 있어 100% 도달하겠다는 목표다. 이 상임부회장은 “당진시체육회가 통합된 후 첫 상임부회장을 맡아 부담감이 크다”며 “지난까지 효율성과 성과 면에서 70%에 도달했다면 올해는 나머지 30%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당진시체육회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임부회장으로서 임무를 다 할 것입니다. 저로 인해 당진시 체육이 한 단계 성장·발전한다면 상임부회장으로서 매우 보람 있을 것 같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