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회는 6.25전쟁 및 월남전 그리고 대간첩작전 등 전쟁에서 무공훈장 또는 보국훈장을 받은 사람들이 모인 보훈단체다. 무공훈장의 경우 전시 또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가해 무공을 세훈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며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것을 말한다.

당진 지역에도 이와 같은 무공수훈자들이 모인 당진시지회가 있다. 현재 150여 명의 무공수훈자 및 유족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무공수훈자회 당진시지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의식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전쟁에 참가했던 경험을 토대로 강의한다. 또한 지역의 자연보호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아미산과 삽교천 등 관광객의 발길이 많은 관광지의 경우 1년에 분기별로 나눠 네 차례 이상 쓰레기 줍기 등 환경청결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난지섬을 찾았다고.

또한 당진 지역의 큰 행사에서 해병대전우회 당진시지회와 함께 합동으로 교통질서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으며 1년에 한 차례 200여 개의 태극기를 구입해 태극기 달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건강 교육에도 많은 신경을 펼치고 있다. 6.25전쟁에 참전했던 무공수훈자들의 경우 평균 86세일 정도로 연령대가 높다. 해가 지날수록 작고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연간 정기적으로 건강과 관련한 치매 및 치과 교육 등 강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무공수훈자회 당진지회는 회원 단합을 위해 각 읍·면·동으로 나눠 운영위원을 두고 연락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분기별로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밖에도 3월엔 정기총회를 열고 결산 내역을 논의한다. 한편 행사 등 긴급 안건을 논의할 때는 임시총회를 열고 운영위원들이 머리를 맞대 좋은 방안을 만들어 낸다고.

한편, 무공수훈자의 경우 월 23만 원이 보훈수당으로 지급된다. 반면 상이군경인의 경우 월 130만 원이다. 또한 무공수훈자의 유족의 경우 유족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 유족수당의 경우 충남도 내 9개 시·군이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급하고 있다.

또한 전투 참전자를 대상으로 1인 15만 원씩 지급하는 것에 비해 대간첩작전 등에 참여한 사람에는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 송일권 지회장은 “간첩 작전에 참여 한 사람도 전쟁은 아니지만 전투에 참전한 것”이라며 “적은 수당이라도 지급해 이들의 공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원 명단> △회장 : 송일권 △유족회장 : 육계수 △사무국장 : 김기만 △지도위원 : 천강환 △자문위원 : 정문흠, 김낙선, 이학수, 김종진, 이재천, 김상근, 주형두, 나기복, 송두홍

[인터뷰] 송일권 지회장

“회원 모두 건강하고, 단합했으면”

“무공수훈자회는 6.25 전쟁 등 전쟁에서 공을 세워 훈장을 받은 이들로 모인 단체입니다. 유족회원을 제외하면 회원들이 더 이상 늘어나기 힘든 단체죠. 하지만 시간이 흘러, 회원들도 많이 줄었습니다. 회원들이 건강했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 무공수훈자들의 공을 인정해 주기 위해 유족 수당과 간첩작전 등 전투 참여 수당 지원에 대해 방안을 마련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