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집밥처럼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함 속에 어머니의 손맛이 담겨있는 한식전문점 태현이네가 지난 6일 당진전통시장 인근에 문 열었다.

태현이네의 백태현 대표와 그의 아내는 고대면 성산리에서 농사를 짓다 요식업으로 전향해 3040 포장마차를 1년 6개월 동안 운영했다. 하지만 늦은 시간에 영업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보다 일찍 끝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식당을 개업하기로 결심했다.

태현이네에서는 갈치구이, 고등어구이, 박하지 정식 등 18가지의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이 중 주 메뉴는 박하지 정식, 통우럭 매운탕, 아나고구이, 아나고조림이다. 제철메뉴와 달리 박하지, 우럭, 아나고는 1년 내내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하지는 당진에서 구해 더 싱싱하다고.

그래서인지 태현이네의 다양한 메뉴 중 박하지 정식이 가장 인기다. 박하지 정식은 직접 개발한 양념간장으로 삭힌 박하지와 함께 꽁치구이, 고등어구이가 제공되고 10가지의 밑반찬이 나온다. 어르신 또는 아이가 있는 경우엔 딱딱한 박하지를 손수 깨서 내놓기 때문에 먹는 데에 큰 불편함이 없다. 앞으로 불고기도 밑반찬으로 추가돼 더 푸짐해질 것이란다.

또한 태현이네에서는 백 대표가 직접 지은 농산물 또는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 육류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수시로 정육점에 들러 돼지고기를 구입하고 어류의 경우 냉동이 아닌 가게 뒷편에 따로 마련해놓은 수족관에서 잡아 사용한다. 백숙 역시 주문이 들어오면 직접 사육장에서 토종닭을 공수해 온다. 이 때문에 백숙은 하루 전에, 수육은 1~2시간 전에 주문예약 해야 한다. 백 대표는 “대부분의 재료는 직접 구해온다”며 “싱싱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친환경적인 재료로 정성을 다해 선보이겠습니다. 태현이네를 통해 따뜻함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박희주 인턴기자 gmlwn3744@naver.com

■가격 : 박하지 정식 1만2000원, 고등어구이 8000원, 김치찌개 7000원, 통우럭 매운탕 大 4만5000원 中 3만원,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위치 : 당진시 당진시장남길 34(당진 중앙성결교회 옆)

■문의 : 353-0529, 010-9073-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