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 화훼작목회, 이달초 국화 일본수출
엔화가치 올라 가격 경쟁력·품질도 향상돼
【합덕】 합덕의 한 화훼단지에서 일본과 수출계약을 맺고 11월 초에 출하를 앞두고 있어 불황으로 침체된 농가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합덕 화훼작목회의 이순구 회장외 15명은 지난 8월에 국화 40만본을 일본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고 현재 출하를 서두르고 있다.
지금부터 내년 1월초를 출하시기로 잡고 있는 이순구 회장은 약 5천평의 화훼단지에서 ‘황헌싸인’, ‘피어리스’ 등 4개 품종의 국화를 생산하여 1등급은 본당 3백원, 2등급은 270원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국내 화훼류의 대 일본수출은 국제 외환시세의 변동으로 인해 엔화의 가치가 절상됨에 따라 국내 제품이 가격경쟁력을 갖추었고 오랜동안의 기술축적으로 품질 또한 향상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수출계약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낸 이순구 회장은 “국내 화훼시장의 침체로 수출쪽으로 눈을 돌려 일본 바이어와 대화를 하면서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무적심 재배 등의 기술개발과 함께 모 분양업체와 화훼재배의 분리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간의 경험축적으로 농민들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나 자금과 정보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행정쪽에서 충분히 뒷받침을 해야 하는데 소극적인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소에서는 “일본수출은 농산물 검역과 함께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며 “내년사업에 화훼류와 관상조류에 대한 수출계획을 세우고 예산에 올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