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들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석붕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공천을 받은 후 열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일종의 세과시성 행사로 치러지지 않을까 고민했다”며 “선거구가 획정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소식 행사를 한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새누리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고 공천 일정이 앞당겨져서 공정한 경선을 치러 승리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오는 17일 계획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기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 예비후보는 3인의 공개토론회 요구를 거절한 김동완 의원에게 공개토론회를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 의원 개인의 승리가 아닌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진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김 의원이 응답하지 않는다면 유철환·정석래 예비후보자들만이라도 자리를 마련해 진행할 것”이라며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모여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김동완 의원만 갖고 있는 새누리당 당원 명부를 다른 예비후보자들과 공유할 것을 요구했으며 “김 의원도 예비 후보라는 동일한 지위를 갖게 된 이상 모든 정보도 동일하게 공유하고 책임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19대 총선을 치르면서 김 의원이 당원 명부 제공을 요구하며 벌였던 싸움을 벌써 잊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문일답 타 예비후보에 대해 상대적으로 조직력이 약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지금껏 개소식을 하면서 조직력을 보여준 예비후보들이 누가 있는가? 유철환 예비후보나 정석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현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는가?
예비후보들이 출마선언하고 활동한지 2~3달 밖에 되지 않았다. 유권자들은 각 예비후보자들이 무엇을 추진하는지 모른다. 검증할 시간이 없었다. 이 상황에서 유권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개소식을 해야 하는지 회의감이 들었다. 경선 일정이 어찌될지 모른다. 오는 셋째 주에 1차 경선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 표라도 더 얻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개소식을 하는 게 문제가 아니다.
친박계가 주도하는 충청포럼에 참석했다. 충청포럼에서 어떠한 역할을 맡고 있는가?
앞으로 역할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현재 구체적인 역할 공개는 어렵다.
김동완 의원은 김무성 대표가 주최한 비박계 모임에 참석했고, 유철환 예비후보는 진박계 모임에 참석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누구든 어디든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4선 국회의원 선배에게 물어봤다. 그 선배는 내가 당진시민에게 확실한 지지를 얻으면 친박, 비박 등 상관없이 시민들이 나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