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붕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김동완 국회의원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완 국회의원을 향해 평택·당진항 매립지 분쟁과 관련해 “김 의원은 어떤 정치력을 보였으냐”며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진항 매립지 문제는 미리 준비하고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사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동완 의원은 새누리당 충남도당의 대정부 경고성 성명서 발표 계획도 시기상조라며 반대했고, 지난 4월 당진시민 1000여 명이 모인 집회에서도 ‘전면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며 당진항 매립지는 빼앗길 염려가 없다’고 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행정자치부 장관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당진땅을 빼앗기고 나서 시민들의 원성이 커지자 지방자치법이 개정될 당시 국회의원에게 책임을 돌리고만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동완 의원이 인터넷 카페 ‘동완사랑’을 통한 불법선거 운동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가운데, 재판 이후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해 인터넷 팬카페 활동을 불법 선거운동의 범위에서 제외시키려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면서 “혐의를 벗은 지 불과 2개월 만에 어떠한 반성이나 사과가 아닌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불법선거 운동을 합법화 하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동완 의원의 국민혈세로 의정보고서를 제작, 배포한 것은 불법적인 선거운동이 아니라 할지라도 기득권을 이용한 꼼수”라며 “의정보고서에 기재된 서해안 복선전철 사업 500억 원 예산 증액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신평-내항 간 연륙교 건설 사업이 무산된 상황에서 어떤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줬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석붕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을 향해서도 쓴 소리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의 일부 국회의원과 예비후보자들이 선거 승리에 눈이 멀어 자신들의 계파 만들기에 열을 올리는 행태에 한탄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런 행태는 박근혜 대통령을 더욱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지난 지방선거 패배의 쓰라린 경험만 되풀이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진지역 새누리당의 국회의원과 예비후보들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당진시민들의 의심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해 주리라 믿는다”며 “공개토론을 거부할 경우 공개질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