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편승엽 등 인기가수 등장

청소년·주민 1천5백여명 몰려, 젊음의 열기 가득

연호라이온스클럽(회장 공공열)에서 주최한 제3회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열린음악회가 지난 23일 합덕읍사무소 광장에서 김낙성 군수, 군의회의원 등 내빈과 청소년 및 지역주민 1천5백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연호라이온스가 창립 5주년을 맞아 경제난 등으로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일신하고 주민화합을 위해 준비한 이번 음악회에는 이지훈과 편승엽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음악의 선율과 젊음의 열기로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날 행사에서 공공열 회장은 “IMF로 어려운 살림에 기죽어 사는 서민들에게 음악회를 통해 기쁨과 위안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오늘과 같은 음악회를 통해서 지역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면 오늘의 위기는 반드시 극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기개그맨 김경태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저녁 6시반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손에 손에 풍선을 든 청소년들이 무대 전면을 장악한 채 가수의 이름을 연호하며 박수와 함성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중음악 뿐만 아니라 성악도 선보였는데 바리톤 고종현씨와 메조 소프라노 박정희씨가 아름다운 가곡의 선율로 듣는 이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셨다. 또한 지역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4인조 댄스그룹 아이디와 3인조 그룹 The End가 경쾌한 음악에 맞춰 평소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선보여 청중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으며, 참석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즉석 댄스경연대회가 벌어져 그동안 숨겨왔던 저마다의 끼를 발산했다.

청소년층과 장년층 모두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편승엽은 그의 히트곡 ‘찬찬찬’을 열창해 세대를 초월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등장한 인기가수 이지훈은 평소 누리고 있는 높은 인기를 반영한 듯 많은 청소년들이 그의 모습을 가까이 보기 위해 무대전면으로 몰렸으며 손에 든 풍선을 흔들며 이름을 연호했다. 최신 히트곡 ‘Goodbye Love'를 열창, 화려한 율동과 경쾌한 댄스음악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은 이지훈은 ‘나만의 신부’와 ‘왜 하늘은’ 등의 인기곡을 불러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연호라이온스클럽은 서야중·고교, 합덕여중·고, 합덕중, 농공고에 장학금 1백20만원을 전달하였고 이번 행사 개최에 많은 도움을 준 김명선 군의회 부의장, 김재환 태진산업 대표 등 7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음악회 직전에 가진 클럽 5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임헌주 직전회장이 국제협회로부터 우수클럽상을 받았으며, 임광훈 회원이 부총재상, 곽재욱 회원이 지대위원장상을 받았으며, 이시우 회원 등 5명은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