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가 제8회 학사학위 및 제19대 전문학사학위 수여식을 지난 19일 개최했다. 이날 전문학부 1447명과 전공심화학부 107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한편 늦깍이 졸업생으로 사회복지과 서동식(64) 씨가 학사모를 써 영예의 학위수여식을 맞이했다. 서 씨는 “일과 학업을 위해 하루 5시간만 쉬며 2년 간 시간을 보냈다”며 “신성대를 통해 제3의 인생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넘어지지 않게 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신성대는 이날 졸업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2만65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서동식 씨 수기

저는 2016년 사회복지과 2학년 졸업자 서동식입니다.

저는 포스코에서 전기업무 관련해 30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직을 한 후 2009년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전기정비 협력사 영진산업(주)에서 본부장으로 7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2년 전 62세에 신성대 사회복지과를 지원한 동기는 그동안 정신없이 달려온 세월이 이젠 정리를 해야 하는데 남은 생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하다가 장애인 복지시설에 15년간 봉사활동을 다닐 때가 보람됐던 기억으로 남아 신성대 사회복지과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돌아보면 2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밥을 먹고, 시험기간에는 긴장하며, 여행 중엔 허물없던 과 친구들이 떠오릅니다. 또 수업시간에 맞추려고 퇴근 후 숨 가쁘게 달리던 나날들이 돌이켜집니다. 이제 신성대 ‘동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익스피어도 “학생으로 계속 남아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늙기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신성대학교’ 에서 깨어있는 학문을 익혀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넘어지지 않게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