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철환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홍보물에 쓰인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관련 지도가 미흡하게 표시돼 있어 김석붕 예비후보 측이 문제를 제기했다.
유철환 예비후보는 자신의 홍보물 6번째 페이지에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당진평택항 매립지 귀속 결정 최소 소송을 해결할 최적임자는 누구인가?”라고 물으며 “유철환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 판사 출신으로 대법원장을 포함한 14명의 대법관 중 12명이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유철환의 동문”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유철환은 당진시 땅 찾기 소송 선임변호사”라고 강조했다.
배경으로 쓰인 지도에는 서해대교 북단 매립지에 대해 ‘당진시 관할’, 남단 매립지에 대해서는 ‘평택시 귀속 결정’이라고 표시돼 있다. 하지만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관할권을 평택시에 귀속시킨 범위는 매립지 뿐만 아니라 평택시와 매립지를 잇는 제방까지 모두 포함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5월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해대교 남단 매립지와 제방까지 평택시 관할로 귀속 결정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에 대해 김석붕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유철환 예비후보의 홍보물에 분쟁지역이 잘못 표기돼 있다”면서 “예비홍보물 제작 과정 중에 수정이 얼마든지 가능한 사항을 그대로 제작했다는 것은 (분쟁지역을)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분쟁지역조차 정확히 숙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문제 해결이 가능한 것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유철환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직원들이 지도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매립지 분쟁 초창기 지도를 수집했다”며 “향후 빼앗기게 될지도 모르는 부지 표시가 미흡한 건 맞지만 소송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