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악읍 가학리 주민들이 지난 21일 가학리마을회관 앞에서 제를 올리고 볏가릿대를 세웠다. 가학리에서는 예부터 매년 정월 열나흗날(음력 1월 14일)이면 주민들이 모두 모여 대동우물에 볏가리대를 세우고 마을회관에서 제를 올렸다.
이날 주민들은 꽹가리, 장구, 북, 징을 치며 제사의 시작을 알렸다.
가학리 볏가릿대 거북놀이는 정월대보름날 마을 우물가에 볏가릿대를 세워 놓고 2월 초하루날 눕혀 매달았던 오곡이 습기에 불어 있으면 그 해 풍년이 들고, 그렇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는 길흉을 점치는 민속놀이로 전승돼 오고 있다. 또한 거북놀이는 마을의 무병장수와 무사태평, 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가학리의 민속놀이다.
안재민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건강과 외지인들과의 화합, 풍년 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