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의 문화·복지·교육 등 사회적 인프라 부족이 지속적으로 문제돼 온 가운데 당진남부사회복지관이 개관하며 지역민의 복지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기존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가 사회복지관으로 변경되며 삼육재단이 위탁을 맡아 당진남부사회복지관(관장 김창희)으로 개관했다. 현재 10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 우강면사무소(우강면 우강창말길 24)에 자리잡았다. 당진남부사회복지관은 앞으로 △통합사례 △서비스제공 △지역조직화 사업 부분으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김창희 관장은 “남부권의 경우 노인복지관 이외에 복지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역민의 욕구가 많은 만큼 앞으로 남부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의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좁고 깊음에서 넓고 다양하게
저소득층 및 위기가정에 사례관리 사업을 중점으로 이뤄오던 행복나눔복지센터가 ‘좁고 깊은’ 복지였다면 남부사회복지관은 ‘넓고 다양한’ 복지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 및 위기가정은 물론 지역주민으로 복지 대상자를 넓히고 수혜 복지에서 나아가 지역민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해결하는 지역조직화 사업까지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는 것이다.
통합사례의 경우 기존 행복나눔복지센터의 사례관리 사업을 이어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 및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남부사회복지관의 경우 10명의 직원 중 3명을 전담으로 맡을 정도로 사례관리가 약화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제공으로는 요리교실 및 밑반찬 제공 서비스, 알콜상담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주민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역민이 문제 찾고 해결하고
한편 사회복지관으로 변경되며 눈 여겨 볼 것은 ‘지역조직화 사업’이다. 후원처 개발 및 마을 만들기 사업이 포함돼 있는 지역조직화 사업은 주민이 직접 문제를 찾고 머리를 모아 해결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들이 돕는 것을 말한다. 남부사회복지관의 경우 복지관이 자리한 우강면 창리를 시작으로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마을활동가를 찾아 마을의 역량을 길러 나갈 예정이다.
40년 된 건물, 보수 시급
한편 남부사회복지관이 자리한 구 우강면사무소의 경우 40년 이상 된 건물로 건물기능보강이 시급한 실정이다. 노후한 건물 특성 상 누수 및 난방 공사 등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공간에서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건물기능보강 예산이 확충돼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종합’이 필요한 남부권
남부권이 전체적으로 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가운데 복지 자원의 문턱도 높다. 자원봉사자 및 후원처 등이 북부권으로 밀집돼 있어 이를 개발하고 발굴하는 것도 남부사회복지관이 풀어야 할 과제다. 남부사회복지관은 복지 자원 및 봉사자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복지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창희 관장은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기관을 만들겠다”며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해 많은 주민들이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직원 명단>
△관장: 김창희 △부장: 신윤호 △사례관리팀: 박은영(팀장), 이영설, 심상구 △서비스제공팀: 임소연(팀장), 박은종, 지형원 △지역조직화팀: 박미란(팀장), 송해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