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진영(14)이의 부모님은 모두 장애인이다. 엄마는 지적장애, 아빠는 지체장애를 갖고 있다. 7살 된 동생도 지적장애아다. 진영이는 이런 가정환경이 버거웠다. 부모에 대한 스트레스와 주변의 시선에 대한 상처로 진영이의 마음은 닫혀 있었고 학교생활도 쉽지 않았다.
지난해 개소한 당진군드림스타트센터는 진영이의 사연을 접하고 바로 사례관리에 들어갔다. 우선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진영이에게 체험활동과 캠프 등을 통해 지금껏 누리지 못한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학습지도를 지원했다. 진영이 부모님에 대한 상담과 자녀교육도 실시됐다.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진영이 동생은 센터의 도움으로 인근 지역 장애인학교에 입학해 언어치료도 함께 받게 됐다. 장학금과 의류 등 물품도 꾸준히 지원됐다.
1년 간의 사례관리로 진영이의 가정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우선 자녀 교육에 대해 신경쓰지 못했던 진영이 부모님이 자녀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간 뒤로 드림스타트센터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진영이는 요즘 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각종 문화학습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위권이던 성적도 꾸준히 올라 중위권에 들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빈곤아동 집중 지원, 가족단위 사례관리까지
‘드림스타트’사업은 ‘모든 아이들은 부모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드림스타트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총괄하며 지난해부터 당진군이 실시지역에 포함되었고 군수 관사가 폐지되고 센터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드림스타트사업이란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층 임산부 및 0~12세 아동과 그 가족에게 신체, 건강, 언어, 인지, 정서, 행동을 통합한 전문적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지난해에는 당진읍 일원에 국한되어 시행되어 왔으나 올해부터는 당진군 전지역으로 확대됐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사업은 크게 ▲통합사례관리 ▲신체·건강서비스 ▲인지·언어서비스 ▲정서·행동서비스로 나뉘며 60여개 세부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드림스타트사업이 시작됨과 동시에 당진읍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등 사업지원대상에 대한 발굴이 시작됐다. 또한 올해부터는 당진군 전지역으로 사업지역이 확대되면서 북부와 남부 행복나눔복지센터에서 통합사례관리가 가능한 대상 아동을 추천받아 총 350여명이 드림스타트센터에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되어 있다.
▲신체·건강서비스에는 건강검진과 정신건강치료, 산전산후관리, 부모대상 우리아이 성교육, 병의원치료 등의 사업이 있다. ▲정서·행동서비스로는 각종 문화체험과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자녀정서·양육교육, 사회정서프로그램, 물품지원, 부모일자리상담 등이 있다. 현재 당진센터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지·언어서비스로는 다양한 학습·정서프로그램과 학교사회복지서비스가 있다.
이중 누리봄터교실인 학교사회복지서비스는 현재 계성초, 원당초, 탑동초에서 147명을 대상을 진행되고 있다. 정규수업이 끝난 뒤 학교별로 진행되는 방과후교실에 가정형편상 참여하기 어려운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독서지도, 경제교육 등 각종 특기적성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드림스타트센터 내에서도 2시간씩 누리봄터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 당진군드림스타트와 함께해요
▲자원봉사(멘토)
-월2회 이상 1:1 멘토링이 가능한 사회지도자 및 대학생
-일상생활지원, 체험활동지원, 학습활동지원
▲센터 이용방법
-센터방문상담, 전화상담 등
-당진군내 0~12세 아동
-이용문의 041.354.2612
-위치 : 충남 당진군 당진읍 읍내리 483(지원워터프라자 뒤 전 군수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