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있는 사업에 우선 지원하겠다”

“관광산업엔 새로운 아이디어·경영마인드 필요”

주민기자·연구원들 왜목 해돋이 관광명소 가능성 제시

김군수 단순매립장 폐쇄 연기, 초락도 폐기물처리장 특별배려 요청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당진군내 각 읍·면의 현장순방 후 가진 현장점검 토론회에서 동행했던 충남도와 당진군의 간부공무원, 주민기자 등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고 지역현안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지난 11월 9일 당진순방에 나선 심대평 도지사는 각 읍·면 현장을 둘러보고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번 순방을 결산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그동안 일방적인 업무보고와 지시로 이어졌던 구태의연한 시·군 순방에서 탈피해 군과 도의 각 간부공무원과 연구원, 주민기자가 함께 지역 현장을 둘러보고 자신의 의사를 나타내도록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장시찰을 통해 느꼈던 점을 솔직히 털어놓았으며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왜목의 해돋이 마을이 제대로 개발만 하면 관광명소가 될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이곳이 훌륭한 자연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표지판 등이 부실해 찾아가기 힘들다면서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또한 당진을 포함한 충남전역 대부분의 산업단지에서 가족은 서울에 남겨두고 남자들만 내려와 일하고 있어 애써 생산한 부가 외부로 유출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당진군이 충남도와 긴밀히 연결하여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리고 일선 현장에서는 규제를 완화해야 할 부분과 강화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미관을 해치는 농촌지역의 고층빌딩은 규제해야 한다며 행정의 융통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당진지역이 신흥공업단지로 개발되고 있지만 무분별한 개발로 도시미관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과 아울러 하천정비 과정에서 수풀 등을 건드리면 자정작용을 해칠 수 있어 자연친화적인 공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낙성 군수는 “쓰레기 위생매립장이 건설되기까지 단순매립장 폐쇄조치를 1년간 연기해줄 것”과 “석문면 초락도 폐기물 소각장의 경우 청정지역인 대호만의 환경친화적 농업센타와 접해있어 환경오염이 우려되므로 특별배려해 줄 것”을 심지사에게 부탁했다.

한편 주민기자로 참가했던 백숙현씨는 “지역주민으로서 정책부재라는 말에 공감하며 주민은 전문성을 갖고 있지만 행정에 반영이 안되고 있다”며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인재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지사는 토론을 정리하며 “지금까지는 다른 부분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 등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앞으로는 직접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며 투자에 있어 수익성을 1차적으로 고려할 것임을 내비쳤고 “관광산업은 다른 지역에서 이미 하고 있는 사업보다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경영마인드 도입과 창의적인 업무수행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