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 사진 / 이 정 용

매번 다르지만 늘 그대로 있는 산

어머니처럼 후덕한 지리산(智異山)을 글자대로 풀면 ‘지혜(知慧)로운 이인(異人)이 많은 산(山)’이라고 한다.

사실 요즘 시대에 그러한지 잘 모르겠지만 역사적으로 또한 경남, 전북, 그리고 전남에 걸쳐있다는 것으로 족히 그럴 만하다고 생각이 든다.

산은 나에게 사진의 대상이 되어주는 것 이상으로 많은 의미가 되어주었다. 친구, 연인, 가족...

물론 갈 때마다 매번 다른 모습을 주어 때론 힘든 산행이 되기도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항상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있어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가끔 조금은 삶에 지쳐 있을 때, 때론 아무런 이유없이 그를 대하러 배낭을 꾸린다.

글·사진 / 이정용

■이정용

당진군 정미면 봉생리, 1946년 6월 17일생

당진사진동우회 사진전(1998~2000년)

전국매일신문사 대회 입선

현재 당진사진동우회 회원

현대공사 대표

전화 041>355-2176, 011-431-2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