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읍 신석리 하흑마을 및 인근 마을 주민들과 마을에서 돈사를 운영하고 있는 축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본지 제1100호 기사 참조>
20여 년째 돈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 씨가 최근 돈사 신축을 계획하면서 주민들은, “더 이상 참고 살 수 없다”며 “기존 돈사를 폐쇄하고, 신축 돈사 계획도 포기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합덕읍 하흑리와 상흑리, 옥금리, 구양도리 등 4개 마을 주민들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마을회관과 축주 김 씨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집회에서 주민들은 “돈사 신축을 포기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축산폐수 방류로 인한 수질오염 등을 우려하던 한 주민은 “당진시 공무원이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은 찾지 않고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다’는 답변에 답답함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이날 돈사 앞까지 행진하며 축주를 규탄하고, 돈사 일대를 둘러봤으며, 앞으로 당진시청 항의방문, 대책위원회를 통한 지속적인 반대투쟁 활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