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총사업비 6억들여 등산로·전망대 신축

봉화대·옹달샘 복원사업도 추진

정미면 수당리와 봉성리, 덕삼리에 걸쳐있는 봉화산이 군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단장될 예정이다. 당진군은 올부터 99년까지 2개년간 총사업비 6억원(교부세 3억, 도비 9천, 군비 2억1천만원)을 들여 봉화산을 개발하기로 하고 토지주들의 사용승낙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정미면 봉화산은 정상에 조선시대 봉화를 피웠던 봉수대가 있으며, 인근에 국가지정 보물인 안국사지 석불입상과 석탑을 비롯, 안국사 터와 저수지가 있는 등 관광지로서의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봉화산 개발이 주민들을 유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1차로 3억원을 들여 등산로 3개소를 개설하고 전망대를 신축하며 99년도에 봉화대 및 옹달샘 복원과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갖춰 아미산에 이은 군민의 새로운 휴식처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1차 사업분에 대한 실시설계를 이미 마치고 지난 8일 정미면사무소에서 해당 마을대표들과 토지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부 주민들은 봉화산 개발에 따른 재산권 행사 제약 등을 우려했으나 군은 이 사업이 토지주들의 소유권 이전 및 보상이 수반되는 개발사업이 아닌 등산로 개설에 따른 수목제거 등 사용승낙만이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정미면 봉화산은 높이 205m로 산세가 아름다우며 산 정상의 봉화대와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는 옹달샘, 맞붙은 은봉산의 고운 단풍 등이 어우러져 이 사업이 이뤄지면 봉화산은 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