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 인생에서 금강석 인생으로 변한 사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칭송을 듣고 있는 한 청년이 있습니다. 그는 조엘 소넨버그(Joel Sonnenberg)라는 청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하지만, 길거리에서 조엘을 만난 사람들은 모두 이맛살을 찌푸리며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수군거리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화상으로 인하여 그의 얼굴이 외계인처럼 변해있기 때문입니다.
1979년 9월 15일 생후 20개월 된 아이가 부모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타고 있다가 40t 트럭과 추돌하게 됩니다. 자동차는 화염에 휩싸입니다. 불길에 달아오른 아이의 몸에 물을 끼얹으니 “치익” 소리를 내며 하얗게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숯덩이 같은 아이를 보며 엄마는 오열을 토합니다. “애야, 너 조엘 맞니?” 몸의 85%가 3도 화상을 입고 50여 차례 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치료과정에서 손, 발가락, 코, 입술, 귀 모두 떨어져 나가 버렸습니다.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이 아이는 자지러질 듯 울곤 했습니다. “엄마, 제발 아프지 않게 해 주세요. 너무 아파요.” 그때마다 엄마는 아이를 끌어안고 격한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아이가 자라면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온전히 변화합니다. 그래서 그 어려운 중에도 감사와 꿈을 잃지 않고 자라게 됩니다. 손가락 발가락도 없는 아이가 초등학교 시절, 축구 선수와 농구 선수로 활약을 하고, 청소년 시절엔 산악자전거와 클레이 사격 선수로 이름을 날립니다. 그리고 미국 테일러 대학을 졸업한 뒤 신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이제는 전 세계인 앞에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다닙니다.
몇 년 전, 사고 후 18년 만에 트럭운전사가 체포돼 재판정에 출두했을 때 조엘은 가해자를 용서하는 말을 합니다. “저는 증오심으로 인생을 허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증오는 또 다른 고통을 낳습니다. 대신 나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무한한 사랑에 감싸여 살아갈 것입니다. 저 가해자를 용서합니다. 그리고 내 외모에 대해 손가락질하는 세상도 기쁨으로 용서합니다.”
조엘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그는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느 순간 실패와 손실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잃는 것보다 반드시 더 많은 것을 주십니다. 오늘 나의 승리는 내가 대단해서도 아니고 내 가족이 대단해서도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신 대단하신 하나님 때문입니다.”
조엘 소넨버그! 그는 비관하고 절망하고, 세상을 저주하며 살아야 마땅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생각을 바꿨습니다. 행복하기로, 용서하기로, 축복하기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이렇게 삶이 변화합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내 생각이 변하게 되고, 결국 내 인생도 변하는 것입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많은 사람의 변화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서 뚜렷하고 아름답게 변화되는 것을 보는 것만큼 목회자로서 더 큰 즐거움은 없었습니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던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다른 사람을 섬겨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게을러 일하기를 싫어하고, 늘 술에 취해서 자신과 가족들을 파괴하던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술을 끊고, 부지런해져서 성실한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주 화를 내며 신경질적이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고, 온유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