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조정경기 예선전을 비롯해 지난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치뤘을 정도로 국제대회를 유치할 만한 명실공히 조정의 메카다. 지난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조정경기도 이곳에서 열렸다.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북충주IC와 인접한 교통편과 시설적인 측면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를 통해 당시 아시아 45개국의 선수들이 이곳을 찾았다. 지금도 조정 국가대표 상비군이 이곳을 찾아 합숙훈련을 임하고 있다.

체험학습·행사 유치로 활성화

이곳은 1985년에 건설된 충주댐으로 인해 형성된 탄금호 일원에 있는 조정경기장이다. 이후 2004년 제85회 전국체육대회를 충북에서 개최하면서 이곳을 조정경기장으로 지정해 시설을 갖췄다. 부지면적은 부지면적 5815㎡, 건축면적 882㎡이며 2층 건물이다. 당진시에 지어질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3만3000㎡에 비하면 넓지 않은 면적이다. 또 동호회가 활성화돼 있고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배드민턴과 달리 조정은 비인기종목이다. 하지만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과 충주시에서는 국제대회 유치는 물론 다양한 체험 학습, 부대 행사로 경기장을 활성화 해 나가고 있다.

조정체험학교로 인지도 높여

먼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는 조정체험학교를 통해 무료로 조정체험을 할 수 있다. 1월에서 11월까지 신청 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올해의 경우 현대그룹 등 외국계 중소기업까지 많은 기업들이 조정체험을 했으며 주변 관광지까지 연계했다.

글램핑 등 숙소 마련

또한 경기장 내 글램핑장이 마련돼 있으며 인근 충주의 수안보와 앙성 온천에 호텔 및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조정 배를 저장하는 부트 하우스 2층에 24개 실의 숙소를 마련해 전지훈련팀과 국가대표팀 등이 장기간 저렴하게 합숙 가능하도록 조정경기장을 조성했다.

다양한 행사로 시설 효율성 높여

이밖에도 물 축제와 수상줄다리기 등 탄금호 혹은 조정경기와 관련된 지역 행사를 이곳에서 개최함으로서 국제경기장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한편 가운데 위치한 마리나센터는 관광객과 시민,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용품 판매점, 식당을 마련했다. 이곳은 모두 임대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조정체험학교 이진숙 팀장

“또 오고 싶은 경기장 만들어야”

조정체험학교 이진숙 팀장은 국내실업팀 선수를 거쳐 국가대표 경력과 충주여고 조정팀을 국내 최고의 팀으로 올려 놓았다. 이후 그는 조정체험학교에서 무료 강습을 하고 있다. 이진숙 팀장은 당진배드민턴구장이 활성화 되기 위한 조언으로 ‘선수 유치’를 강조했다. 이 팀장은 “배드민턴은 동호인들이 많은 스포츠로 새벽부터 오전, 야간 그리고 오후까지 경기장을 활용해야 한다”며 “또 시장 배와 리그전 등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관광효과 및 경제적인 효과가 큰 계층은 초·중등학교 선수들의 부모”라며 “부모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인프라와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여러 부대 행사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