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 국제 경기가 가능한 규격의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계획해 온 가운데 당진시는 전주시와 유치경쟁을 벌여왔다. 지난 21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최종 심사 및 투표를 진행한 결과, 14(당진):6(전주):1(무효)로 당진시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유치를 확정지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계륜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성북구을)실에 따르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전용구장 건립에 1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당진시 역시 100억 원을 확보,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당진시가 가진 50%의 지분에 대해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고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위탁키로 한 것이 가장 큰 점수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전용구장 부지 1만 평을 당진시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제공할 계획으로, 경기장 부지의 부동산 가치도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 규격의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조성되면 대규모 국제·국내 대회 개최가 가능하며, 전지훈련 장소로도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선수 및 관계자, 가족 등 지역 방문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지역 홍보는 물론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24일 오후 이번 결과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