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제2회 당진시 건강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
▲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제2회 당진시 건강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

당진시보건소(소장 한상원)가 제2회 당진시 건강어울림 한마당을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당진문예의전당 야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Yes! 건강생활 365, 당신을 위한, 당진을 위한 한걸음>이란 주제로 이뤄졌다.

지난달 26일 개막식에 이어 △튼튼쑥쑥 꿈나무 건강축제 △치매극복의 날 △생명사랑 공연 △사랑나눔 음악회 △생명사랑 표어공모전시 △주간보호센터 작품 전시회가 열렸으며, 27일에는 △건강걷기축제 △실버건강몸짱대회 △신체활동발표회 △생명사랑 문화 골든벨 퀴즈 △임산부의 날 행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실버건강몸짱대회에는 만 65세 이상 남·여 노인 20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7월 21일 예선을 통화한 10명이 본선에 올랐다.

한편 야외에서는 유방암자가검진, 나도야 나이팅게일, 체지방 측정, 생생체험 이동동물원, 치매상담 콜센터 등 28개 체험 및 진단 부스와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다. 더불어 의료기관 및 공공단체 등 29개의 협력기관이 참여했으며, 한국동서발전(주), 상생재단 등이 후원했다.

<수상자 명단> ■실버건강몸짱대회 △금메달: 임백순 △은메달: 안숙현 △동메달: 신창재■생명사랑 골든벨 퀴즈대회 △1등: 진소미 △2등: 박진영 △3등: 정현남 ■자살예방 유공 △권연미 △곽민서 ■건강증진사업 유공 △백계순 △이재숙 ■생명사랑포스터공모전 △대상: 이용진 △최우수상: 이선용 △우수상: 이택수 ■일품요리경연대회 △금메달: 건강밥상4조 △은메달: 건강밥상5조 △동메달: 건강밥상1조

이영민 기자 erfgp92@naver.com

▲ 실버몸짱대회 우승자 임백순(왼쪽) 씨와 아리랑봉사단 신태성(오른쪽) 단장
▲ 실버몸짱대회 우승자 임백순(왼쪽) 씨와 아리랑봉사단 신태성(오른쪽) 단장

실버건강몸짱대회 우승자 임백순 씨

“건강할 때까지 봉사할 것”

제4회 실버건강몸짱대회에서 송악읍 한진리 임백순(85세) 씨가 창을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임백순 씨는 “우승을 차지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지금까지 민요를 배운 것이 스스로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

임 씨는 이번 대회에서 무대에 올라 멋들어진 민요를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임 씨에게 민요는 더 없이 큰 의미를 갖는다. 석문면 장고항리 출신으로 한 때는 사진사로 사진기를 30여 년 간 잡아왔다. 하지만 사진관 운영을 그만 두는 것과 함께 평소 관심 가졌던 민요에 눈을 돌렸다. 그렇게 민요와 함께 한 지 어느덧 29년째다.

처음엔 민요가 낯설고 어렵기만 했다. 곡을 잘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감정도 섞고 장구로 함께 박자를 만들어 내야 했다. 하지만 임 씨는 천천히 민요를 배워갔고 이제는 여느 소리꾼 못지않은 소리를 낸다.

또한 민요를 통해 봉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4년 전 창단한 아리랑봉사단의 창단 멤버로 민요를 비롯해 가요, 시조, 풍물 등 국악 한마당 봉사에 나서고 있다. 한편 아리랑봉사단은 70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됐으며 한 달에 두 세 번 씩 지역 내 복지 시설 및 요양 기관, 노인대학으로 공연 봉사를 한다. 또 임 씨는 매주 수요일이면 효자손요양원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민요를 가르친다.

임 씨는 “봉사를 할수록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민요를 열심히 배우고 꾸준히 봉사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수미 기자 d911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