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중 생선회등 날음식 먹어

지난 5일 귀국한 필리핀 여행자중 당진읍 박모(36세)씨가 콜레라 보균자로 판정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 1일부터 주민 25명과 함께 필리핀을 관광하고 온 뒤 설사증세를 보였다.

당진군 보건소는 5일 귀국한 비행기안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고 군내 여행자 25명에 대한 보균검사를 실시한 결과 박씨에게서 콜레라와 비슷한 균을 발견하고 10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확인검사를 의뢰한 결과 콜레라균임을 확인했다.

이어 당진군 보건소는 즉시 서울국립보건원에 확인검사를 의뢰하고 박씨를 격리시킨 후 치료에 들어갔다. 박씨는 여행중 동료들과 함께 생선회와 설은밥, 끓이지 않은 물을 먹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나 다른 동료여행자들은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진읍 K외과에 격리 치료중인 박씨는 현재 설사증세도 보이지 않는등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당진군 보건소는 ‘최근 해외여행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콜레라등 전염병에 대한 주의에는 무관심한 편줁이라면서 특히, 동남아일대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끓인 물을 먹고, 손을 깨끗이 씻고, 생선회등 날로먹는 음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