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하고 건전한 사회풍토 만드는 계기로 삼자
■한보철강의 부도로 인해 지역에 예상되는 피해는 어느정도인가?
현재 군에 공식적으로 집계된 피해액만 해도 132개 업체에 960억원 가량이다. 물론 접수되지 않은 피해액과 앞으로 상행위 위축으로 겪게 될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당진경제가 거의 얼어붙게 될 전망이다.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군에서는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가?
군에서는 지역경제과와 재무과에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주민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첫째로 군에서는 도와 재경원, 통상산업부, 채권단등에 한보철강의 정상가동과 진행중인 공사의 조속한 완공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과 둘째로 진성어음은 하루빨리 변제해 줄 것. 셋째로 96년 12월과 97년 1월에 발생한 각종 피해액에 대해서는 어음이나 변제등 피해해결에 대한 보장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밖에도 계속 근무하고 있는 2,700여 직원의 밀린 임금을 빨리 지급하고 제3자가 인수하더라도 신분보장을 해줘야 할 것이다.
■군세수입중 약 절반가량이 한보에서 받을 지방세인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가?
도의적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공장에 대한 압류를 도와 협의하고 있다.
■한보철강의 제3자 인수시 정부에서 세금감면조치를 결정할 가능성은 없는가?
지방세의 경우 체납된 것을 감면해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97년 상반기에 착공하기로 했던 송악우회도로와 중흥리 외곽도로공사가 무산 또는 중단될 위기에 놓였는데
한보철강의 3자 인수시 계속 추진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하지만 해결이 안될 경우 국가지원사업으로 해줄 것을 도에 건의했고, 도지사가 국무총리를 방문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주민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한보철강이 정상화돼도 그 후유증과 경기불황은 오래 갈 것이다. 한보사태를 계기로 주민들이 생활에 있어 자제해야 한다. 또한 이웃을 걱정하며 이웃과 훈훈한 정이 넘치는 개발이전의 공동체적인 사회분위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