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당진천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소송교가 새로 건설된 가운데 인근 도로의 사고 위험이 높아져 주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남부로를 타고 순성 방향으로 가다보면 대덕1통에 위치한 소송교가 기존의 다리에서 약 200m 떨어진 지점에 새로 건설됐다. 다리를 건너 남부로와 합류되는 지점은 비탈길이어서 언덕에서 내려오는 차들의 속도가 빨라지는데다, 언덕 끝 지점이 커브길이어서 소송교에서 남부로로 합류할 때 언덕을 넘어 오는 차량이 잘 보이지 않아 주민들이 위험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김낙규(82·대덕1통) 씨는 “합류지점이 커브길에 내리막길이어서 언덕을 올라오는 차량이 보이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차량의 속도가 빨라져 소송교를 건너 남부로로 합류할 때 매우 위험하다”며 “최근에 큰 사고가 날 뻔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트럭이 많이 지나는 데다, 앞으로 농번기가 되면 속도가 느린 농기계들이 많이 다닐 텐데 주민들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량 건설을 담당한 당진시 건설과에서는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실시설계를 하면서 홍수위 위로 구조물(교량)을 설치해야 하는데, 법적 기준에 맞춰 공사를 진행했다”며 “도로과 등 관련 부서와 충분히 협의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