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의 「연어」

삶의 의미는 끊임없이 찾으려는 연어의 일생

‘연어라는 말 속에는 강물 냄새가 난다.’ 지금부터 소개하려는 ‘연어’라는 책의 첫 구

절이다.

등이 검푸르고 배는 흰 보통 연어들에 비해 온 몸이 은빛인 자신의 외양만큼 생각하는 것

도 별종인 은빛연어가 있다. 늘 자신의 삶을 회의하고 주어진 삶과는 다른 삶의 의미가 있

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연어이다.

이 책은 은빛연어가 연어무리와 함께 바다를 거쳐 강물을 거슬러 오르고 폭포를 뛰어넘어

자신이 태어난 곳에 알을 낳기 위해 가는 과정을 내용으로 한다. 그 과정에서 항상 자신을

지켜주던 누나를 잃고 눈맑은 연어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초록강과 가슴을 열어 대

화하며 은빛연어가 태어나기 전에 죽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다.

우리 인생은 현실의 삶에 만족하거나 무작정 불만을 갖고 사는 것보다 삶의 의미를 끊임없

이 찾으려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기에 우리의 삶을 연어를 통해 비춰볼 수 있

는 이 책 ‘연어’는 우리 인생의 가장 소중한 깨달음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을 비춰본 후 삶의 의미와 희망을 찾아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선영 학생기자(호서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