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가구 전문점 썸가구 덤갤러리(이하 썸가구)가 지난 25일 시곡동에 자리했다.

전라북도 고창이 고향인 김정호 대표는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가구를 배웠다. 사정이 딱했던 김 대표를 보고 고모의 추천으로 가구업계에 발을 들인 것이다. 김 대표는 13살 때부터 평일에는 학교를 다니고 주말에는 목공기술을 배웠다. 지금까지 40여년의 목공경력을 가진 셈이다.

“20살이 넘어서 경기도 의왕시, 인천광역시 등 다양한 곳에서 가구를 다루는 일을 했습니다. 1999년 처음 시작한 회사가 경기침체로 인해 4년만에 부도가 났지만 다시 일어설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이후 7년 전 당진에 내려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가구업에 종사하다 썸가구를 개업하고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썸가구는 소파, 침대, 책상 등 다양한 가구를 취급하고 있다. 장롱의 경우 겉에 붙어있는 시트지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오래 사용해도 떨어지지 않는 정품을 공급하고 있다. 소파의 경우 A등급 소가죽을 사용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제품은 원목가구로, 90% 이상이 국산 제품이다.

썸가구 덤갤러리는 가구와 썸타고, 덤으로 하나 더 주고 싶은 김 대표의 마음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김 대표는 “경력과 기술을 두루 갖춘 사람들은 많지 않다”며 “40년 경력을 토대로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품질 좋고 저렴한 가구를 취급하는 곳을 선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격 거품을 최소화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며 “자재 원가를 알고 있기 때문에 납품 업체가 제시하는 가격에 절대 속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구는 제 삶의 전부에요. 어릴때 가구를 배우면서 이 일이 아니면 굶어죽는다는 생각으로 배웠어요. 썸가구가 자리를 잡으면 어렵게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목공기술을 가르쳐주고 싶어요.”

■메뉴 : 원목침대, 소파, 식탁, 장롱, 붙박이장, 주니어가구, 책상 등,

■영업시간 : 오전 9시~저녁 8시

■위치 : 서해로 6271-52(웨스트몰 옆)

■문의 : 356-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