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면 주민 5백여명 집단시위
“가스관 매설공사부터 중지하라”촉구
【정미】 한국가스공사의 LNG 가스공급기지설치에 반발해왔던(관련기사 본보 159호) 정미
면 주민들이 지난 31일 정미농협광장에서 ‘가스기지 반대’ ‘가스관 매설공사 중지’를
요구하며 2시간동안 집단시위를 벌였다.
눈발이 날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5백여명의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이날 시위에서 주
민들은 “안전사고등 각종 위험이 따르는 가스공급기지를 설치할 경우 생명위협은 물론 주
변 지가하락등 경제적 손실이 우려된다”며 “원천적인 이의 해결책없이 가스공사가 관매설
공사를 계속 진행할 경우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또 “가스공사가 토지주의 승낙도 받지 않고 가스공급기지 설치사업을 신청한 것
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가스공사는 밀실행정을 중단하고 당진군도 주민들의 의견
을 성의있게 들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주민들은 농협앞에서 천의2리 사거리까지 1.5km구간을 구호를 외치며 행진한 뒤 오
후 2시 30분께 자진해산했다.
한편 가스공급기지설치 예정지인 봉생리를 비롯 가스관이 지나가기로 되어있는 천의1ㆍ2
리, 승산리, 도산리, 우산리, 하성리, 산성리등 9개리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 박영일, 천의1리장)는 이날 시위에 앞서 한국가스공사에 주민 667명의 서명을 받아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당분간 공사측으로부터 대책에 대한 회신이 올 때까지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