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내포문화숲길 안전기원제가 지난달 25일 진행됐다.
내포문화숲길 당진지부(지부장 이지훈)는 이날 안전기원제를 마친 뒤 승전목 동학길 걷기와 도자기 만들기가 함께 진행했다.
안전기원제에서는 내포문화숲길을 걷는 사람과 거점마을 주민, 관리·운영하는 활동가들의 안녕과 안전을 기원하고 천신과 지신, 수신과 이배산·구룡산의 산신을 모시고자 강신의식이 진행됐다.
김상복 내포문화숲길 당진센터장이 제주를 맡아 재단의 향에 점화를 했으며 이어 김영우 사무처장이 축문을 낭독했다. 초헌은 김상복 센터장이, 아헌으로는 안전기원제 참석자가 제를 올렸다. 이어 종헌으로는 안중신 팀장이 헌주했다.
한편 안전기원제가 진행된 승전목 주변은 동학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싸워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장소로, 현재 석산개발과 도로건설로 크게 훼손된 상태다. 또한 최근 폐아스콘 재처리 공장의 설립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지역이다.
안전기원제를 올린 뒤 참가자들은 승전목 할애비바위 앞에서부터 동학농민운동의 얼을 기리며 3.6km에 이르는 마을 길을 함께 걷는 시간을 가졌다. 걷는 동안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삼웅2리 마을회관에서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승전목을 찾은 예산·홍성당진환경운동연합 신은미 간사는 “단순한 안전기원제 뿐만 아니라 현안과 함께 연계하고 걷기 운동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까지 있어 문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 지역의 역사와 환경을 주민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