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이후 값싼 화석연료인 석탄과 석유사용증가로 대기오염에 의한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재앙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스모그(미세먼지)는 2013년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됐다. 스모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개도국형의 석탄사용으로 인한 엄청난 아황산가스가 이른 아침 공기 중의 수분과 결합하여 짙은 안개에 휩싸이는 런던형 스모그로 1952년 겨울, 영국 런던에서 석탄사용으로 수십만의 공장, 가정 굴뚝을 통해 토해낸 이산화황가스 매연이 안개와 섞이면서 바람이 없는 관계로 6일간 공기가 정체돼 있으면서 사람이 사망하기 시작해 불과 2~3주 동안 40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1만 명 이상이 죽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LA형 스모그로, 1943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공장과 쓰레기소각장의 분진과 수많은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뿜어저 나온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등이 자외선과 결합하면서 화학반응을 일으킨 황갈색의 스모그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는데 이때부터 당국에서는 배기가스 저감장치 의무부착 등의 환경보호정책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워 큰 효과를 거두는 계기가 되었다.
2007년 미국, 캐나다, 중국 등 4개대학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진은 많은 기업이 값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 동쪽에 공장을 세우기 때문에 미세먼지 배출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아 한 해동안 발생한 미세먼지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세계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학술지인 ‘네이처’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한 암 등 질병에 의해 조기사망한 수가 345만명에 이르며, 특히 인접국인 한국과 일본이 3만9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근거리인 한국의 피해가 대부분일것으로 판단된다.
중국발 스모그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음에도 적극적인 해결책을 당당히 요구하고, 자체적으로 환경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보다는 중국에는 입도 벙긋 못하면서 한지역에 집중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허가해 특정지역 국민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
지난 6일 당진시가 발표한 석문면소재지가 1급 발암물질인 6가크롬, 니켈, 비소, 포름알데히드 등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간 주민들은 환경오염원이 늘어나고 주변의 주민들이 암으로 사망하고 여러 명이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등 공해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느끼고는 있었으나 이정도 인줄은 몰랐던 것이다.
비소는 신경계 독약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발암물질인데 무색무취의 단맛이 나는 분말로 살충제, 사체방부제 등에 사용되는데 토양을 오염시키고 임산부,어린이에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저 있으며, 6가크롬은 자극성이 강한 발암물질로 흡입하면 비중격천공 및 비암, 폐부종, 기관지암, 폐혈증, 기관지.폐암 등을 일으키는 무서운 독소이다.
니켈은 염기성암석, 철 등에 함유하고 있는 광물질로 인체에 흡수되면 호흡기질환이 발생해 기침, 가슴통증, 천식은 물론 비강암, 폐암 등을 유발시키는 발암물질로 미국 독성연구소(NTP)에서 발표했다. 포름알데히드는 살균제, 방부제, 토양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발암물질로 무색의 가연성기체로 자극적인 냄새가 강하며 단열재, 바닥재, 접착제 등 다양하게 사용되며 코암, 기관지천식, 폐렴, 경련, 의식불명으로 사망에 이른다.
이렇듯 심각한 발암물질에 노출돼 있음을 알면서도 실시계획승인고시 촉구 집회는 주민의 안위보다 오직 돈만 좇는 탐욕과 무지가 아니냐는 비난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새 정부는 전원촉진법을 개정해 석탄화력증설을 중단하고 친환경발전소로 유턴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촉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