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지 4.4기념사업회 총회 열어

교육용 자료제작 추진되지 않아

대호지 4.4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우정식)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결산보고 및 ’97 사업계획을 세웠다.

총회에 따르면 기념사업회는 지난해 제77주년 4.4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을 치르고 처음으로 마라톤대회를 여는 한편 최창규 전 독립기념관장 초청강연회를 개최하는등 4.4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인 의미를 알리고 계승하는데 노력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던 교육용 자료 제작사업은 지난해 추경에 8백만원의 예산이 반영돼 추진위원회를 구성, 완료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기초준비작업조차 이뤄지지 않는등 부진을 보여 결국 이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기념사업회는 제78주년 4.4독립만세 기념식을 오는 4월 4일 창의사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해에 이어 마라톤대회를 함께 갖기로 했다. 또 이월된 교육자료 제작사업은 기념사업회가 계획하고 있는 4.4독립운동 성역화 사업에 포함시켜 이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전체회원 90명중 불과 30여명만이 참석하는등 전에없이 저조한 참석률을 보여 일부회원들 사이에서 4.4운동에 관한 관심제고와 기념사업회의 위상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