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급중단으로 주민불편 줘
이틀간 난방,취사 일절중단ㆍ불안감까지, 관리헛점 보여
지하수 수질문제로 물의를 빚었던 벽산아파트가 지난 26일 또다시 가스공급이 중단돼 아파트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진 않고 있으나 액화석유가스가 기화상태로 바뀌는 과정에서 전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가스배관에 액체가 차게되면서 세대별 가스공급이 중단 된 것으로 아파트 관리실은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중단된 가스공급은 그 다음날인 27일에 오전까지 계속돼 아파트 주민들은 보일러 가동중단으로 인해 찬방에서 잤으며 더운물도 못쓰고 더군다나 음식을 해먹을 수도 없었다.
벽산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음식을 만들 수 없어 식사를 빵으로 하거나 나가서 사먹어야 했다”며 “민감한 가스사고여서 밤새 불안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주민은 “다수의 안전을 책임진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관리사무소측의 허술한 관리를 원망했다.
또 다른 주민은 “급하게 전기담요를 구입하고 그래도 아이들의 감기가 걱정돼 겨울옷을 입혀 재웠지만 자고 일어나더니 목이 아프다는등 감기증상을 보였다”면서 아이들이 단체로 감기에 걸리게 생겼다고 걱정했다.
한편, 벽산아파트 관리실은 가스공급이 중단된 이날 오전부터 가스안전공사에 연락해 가스배관에 들어찬 액화가스를 제거했으며 다음날 세대별로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한후 가스공급을 재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