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사단 소속 당진대대에서 예비군 중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손춘호 당진1동대장이 전복된 차량에서 지역주민을 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UFG(Ulchi Freedom Guardian, 한미합동군사훈련) 연습을 마친 뒤 복귀하던 손춘호 동대장은 송산면 금암리 부근 2차선 갓길 경사지에서 전복돼 전봇대에 걸린 차량을 발견했다. 손 대장은 차량 안에 갇힌 사고자를 구조한 뒤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킨 후 피해자 가족에게 상황을 전달했다.
비가 오던 날 어두운 밤길에서 일어난 사고로 전봇대에 차량이 걸쳐 있어 감전 등 2차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손 대장은 도로 중앙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견인차를 불러 사고 차량을 구조, 공터까지 이동시켰다. 이후 사고자 상태 확인 후 대리기사를 불러 사고자를 가족에게 인계한 뒤 복귀했다. 지난 1일 사고 당사자는 직접 예비군 중대본부에 찾아와 손 대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빗길에 아찔한 사고였는데 손춘호 동대장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며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손춘호 동대장은 “지역을 지키는 동대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지역을 수호하는 군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