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업ㆍ기술분야에 종사하고 싶다”
농업 희망자 한명도 없어
직업에 귀천‘있다’‘없다’반반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은 대체적으로 정보산업이나 기술분야의 직업을 희망하는 반면 농업이나 수산업등 1차산업에 종사하길 원하는 청소년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업선택에 있어서 무엇보다 자신의 성격과 적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서야고등학교 교지편집부가 본교에 재학중인 1, 2학년생 전원을 상대로 실시한 직업의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것으로 청소년들의 직업관을 통해 변화된 현실을 엿볼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미래의 직업에 대해 46%가 고교졸업후나 대학진학후에 생각해 보겠다는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나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도 40%에 이르러 현실적인 학생들의 의식을 반영했다.
또 자신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 기준이 되는 것은 적성(44%)이 1위였으며, 전망(14%)보다는 보수(22%)를 약간 더 중시했다. 흥미로운 것은 위와 같이 적성이 직업선택의 첫번째 기준이라고 답한 반면 직업과 관련돼 현재 대다수의 학생이 고민하는 것은 성적문제인 것으로 조사돼 학업성적과 미래의 직업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시사했다.
앞으로 종사하길 원하는 직업은 정보산업(19%), 기술(13%), 경제(12%)분야등 2ㆍ3차산업이 주를 이루었으나 농업ㆍ수산업등 1차산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한명도 없어 변화된 세태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또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있다’가 41%, ‘없다’가 42%로 비슷했으며 1학년 학생의 경우 귀천이 있다고 답한 학생이 약간 더 많았다.
한편 적지않은 학생들이 현재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기위해 나름대로 준비한다고 했으나 직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정작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학생도 많은 것으로 조사돼 학교교육의 현실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