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력 주민공청회, 해당주민 10여명에 불과 썰렁
대책위-국토이용변경도 안한채 개최된 공청회, 무효주장
LG에너지의 LNG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지난 3일 오후 2시30분 송악면 복지회관에서 LG에너지 관계자와 주민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LG화력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천환)등 주민들의 반대로 1, 2차 환경영향평가설명회가 사실상 무산된 이후 치러진 이날 공청회에서 LG에너지는 「LNG발전소 사업설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설명한 뒤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LG에너지는 오는 2천년 준공을 목표로 송악면 부곡리 부곡공단내 53만7천kw급 LNG발전소를 세우기로 했으며 생산된 전력은 전량 한전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발전소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결과 건설중엔 먼지쪾소음쪾부유사 등과 가동중엔 온배수ㆍ질소산화물 발생등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지만 영향정도는 미약하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오탁방지막 설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장착, 온배수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배수관로 최대화등 오염저감대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ㆍ답변에서 주민들은 소음ㆍ고압송전탑ㆍ온배수 배출등 발전소 건설에 따르는 각종 환경피해를 우려하며 대책을 따졌으며 주변주민 지원사업계획을 묻는 주민도 있었다.
특히 대책위 김천환 위원장은 “공청회 전날 일산ㆍ분당발전소를 견학해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소음과 철탑으로 인한 피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공해만 안기는 발전소 건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김씨는 “LG발전소가 통산부로부터 사업허가는 얻었으나 국토이용변경과 기본계획수립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발전소에 대한 공청회를 갖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날 공청회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한편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는 이홍근 군개발위원장을 비롯, 한보화력ㆍ석문공해공단 반대투쟁위 김대희 집행위원장, 인목환 석문면 공해대책위원장등이 참석해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그러나 LG화력 반대대책위원회가 위원장 1인만을 대표로 참석시킨데다 참석한 해당지역 주민도 10여명 안팎에 그치는등 썰렁한 분위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