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감리교회(담임목사 김성선)가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4일 열린 삼봉감리교회 창립 80주년 기념예배에는 삼봉감리교회의 80년 역사와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삼봉감리교회 출신 목회자 35명과 교인, 내빈 등이 참석해 창립 80주년을 축하했다.

‘교회를 넘어 세상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예배는 △시작을 알리는 찬양 △감사예배 △창립기념축제 등으로 이뤄졌다. 시작을 알리는 찬양 시간에는 찬양 사역자인 하니와, 시와 그림 김정석 목사가 강단에 올라 ‘십자가 그 사랑’, ‘동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의 곡을 불렀다.

감사예배 시간에는 삼봉감리교회 출신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총무인 조인현 목사가 기도하고, 조성원 둔포교회 원로목사가 축도했다. 또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유영완 감독이 ‘본이 되는 교회’라는 주제로 설교했으며, 삼봉감리교회에 창립 80주년 축하 기념패를 전달했다.

더불어 창립기념 축제에서는 삼봉감리교회 출신의 소프라노 조성숙 교수와 이유진 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당진시에 장애인 차량 한 대를 기증하고, 충청연회에 각막이식수술비를 기탁했다. 또한 충청연회 내 비전교회 한 곳을 리모델링할 것을 약정하고, 한국교회와 목회자를 건강하게 세우는 21세기 목회연구소에 연구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는 단독화재경보기 1000개를 전달하고, 집 없는 지역민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전세로 제공했다.

또 이날 삼봉감리교회는 네팔 시멀답 초등학교 교사와 방글라데시 찔마리 칼리지(고등학교), 모잠비크 몬띠사루프 삼봉교회 건축과 관련한 영상을 상영했다. 이후 케이크 컷팅식과 축포, 삼봉감리교회 영상을 상영하며 행사의 막을 내렸다. 이날 교인들은 삼봉감리교회의 80년의 역사가 담긴 달력을 나줘주기도 했다.

한편 삼봉감리교회는 1938년 3월4일 황윤수 씨(장로) 댁의 사랑방을 임시 예배처소로 정하고, 최초의 예배를 드리면서 창립됐으며, 황제선 권사가 예배당 구입비를 헌금하면서 초가 10칸을 구입했는데, 이곳이 최초의 삼봉감리교회 성전이 됐다.

미니인터뷰 김성선 담임목사

“교회의 기쁨, 나눔의 기쁨”

“교회 생일은 교회가 기뻐야 합니다. 교회의 기쁨은 하나님이 기쁜 것으로, 이는 나누는데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 나눔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홈커밍데이(고향교회 방문의 날)로 진행해, 삼봉감리교회 출신 교인들이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교회가 성장한 모습을 바라보며, 교제를 나눴으면 합니다. 큰 행사를 준비하느라 힘들었을텐데도 기쁨으로 함께해준 교인들에게 고맙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봉감리교회는 앞으로도 나눔과 선교를 더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며, ‘교회가 교회답게 예배가 예배답게’라는 표어처럼 성장하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 성도 한마디

·손욱승 장로: 1950년도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생각해보니 60년을 넘게 삼봉감리교회를 다닌 것 같네요. 삼봉감리교회가 늘 부흥하는 교회가 됐으면 합니다.

·이종진 장로: 80주년을 맞은 삼봉감리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지역사회와 우리나라,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는데 힘쓸 수 있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황규영 장로: 모태신앙으로,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를 포함해 71년 째 삼봉감리교회를 다녔습니다. 앞으로 삼봉감리교회가 지역 복음화에 앞장섰으면 합니다. 또한 지역사회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나눔을 실천하는데,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리는 등 좋은 일을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김장환 장로: 삼봉감리교회를 초등학생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다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새벽기도를 다니던 것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습니다. 삼봉감리교회가 나눔의 교회, 미래를 열어가는 교회가 됐으면 합니다.

·이종두 장로:삼봉감리교회를 통해 지역의 교육이 발전했으며, 초락·장고항·대호·난지섬 등에 교회가 설립됐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명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베풀며 성장하는 삼봉감리교회가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