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실패ㆍ성공에 공감하며 자발성 키워라’
‘감성능력인 EQ는 사회활동을 하는데 있어 지성능력인 IQ보다 훨씬 큰 작용을 한다. 어렸을 때부터 EQ능력향상을 위한 부모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25일 당진군 생활상담센터와 당진군 청소년상담실이 부산여대 정홍섭 교수를 초청해 연 EQPT(감성지능을 위한 부모교육:Emotional Quotient Parent Training)강연에서 정교수가 강조한 EQ의 중요성이다.
아이를 두고 있는 100여명의 엄마들이 ‘우리아이의 EQ능력향상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찾은 이날 강연회에서 정홍섭 교수는 한마디로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의 감성능력도 향상된다’고 단정지었다.
즉, ‘공부만 잘해봐라 뭐든 해주지’라며 EQ(감성지능 Emotional Quotient)는 젖혀두고 IQ(지적능력 Intelligence Quotient)만을 강조하는 부모앞에서 아이의 EQ가 향상될리 없다는 것이다.
정교수는 ‘EQ란 삶을 살아가는 힘을 만드는 능력’이라며 EQ를 향상시키려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 감정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감정조절이 가능해지면 다른사람의 감정을 자각할 수 있고 다른사람의 감정도 조절할 줄 알게 된다고.
다른사람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은 원만한 인간관계를 펼쳐 사회생활에 적응을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아이의 EQ능력향상을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대해 정교수는 ‘어려서부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아이가 화가 났을 때 엄마는 옆에서 그 아이가 화 난 이유와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아이에게 ‘네가 지금 화가 났구나’라는 감정상태를 일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가 다쳤을 때도 그냥 ‘아프겠구나’라는 표현보다는 ‘뾰족한 곳에 베어서 쓰라리겠구나’라며 그 아이의 아픈감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라는 것이다.
정교수가 강조한 EQ향상교육중 또하나는 ‘공부방법’이다. ‘제발 공부좀 해라’라고 강조하다 보면 아이는 ‘이건 엄마공부구나’라는 인식을 하게되므로 ‘아이 스스로 이건 내 공부니깐 내가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부모는 옆에서 아이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칭찬과 야단’이 아이를 키우는 방법이 아니라 아이가 실패했을 때, 성취감을 느꼈을 때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이의 입장이 되어주어야 한다고 정교수는 거듭 강조했다.





